문화
[2018.06] 중국의 앱 시장과 유용한 중국 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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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관계연구원2021-01-28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중국의 앱 시장과 유용한 중국 앱
중국의 앱 시장
중국의 애플리케이션(Appliciation, 휴대폰에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 이하 ‘앱’) 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으로 그 시장 규모가 2016년 250억 달러에서 2020년 42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중국공업정보화부(中国工业和信息化部)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4월말 기준 중국 내 휴대폰 이용자는 14억 8천만 명, 이중 10억 8천만 명이 4세대 이동통신, 즉 4G(4th Generation Mobile Communication, 휴대용 단말기를 이용해 전화, 위성망 연결, 무선랜 접속, 인터넷 간 끊어짐 없는 이동 서비스가 가능한 무선통신 기술) 이용자라고 하니 빠르게 성장할 만하다. 현재 중국의 앱 시장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니 중국의 중소도시를 고려한다면 아직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시장으로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텐센트(腾讯, Tencent)가 운영하는 잉용바오(应用宝), 중국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 치후360(奇虎360)이 출시한 360서우지주서우(360手机助手), 중국 최대 검색포털사인 바이두(百度)에서 만든 바이두서우지주서우(百度手机助手), 중국에서 가장 큰 네트워크 및 통신 장비 공급업체인 화웨이가 운영하는 화웨이잉용주서우(华为应用助手),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을 공급해 한국에서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는 샤오미(小米)에서 운영하는 샤오미잉용주서우(小米应用助手), 요즘 중국 내에서 떠오르는 휴대폰 vivo에서 만든 vivo잉용상뎬(vivo应用商店)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 비해 앱 시장이 다채로운 중국이다.
유용한 중국 앱
그렇다면 중국에서 외국인이 이용하기에 유용한 앱은 무엇이 있을까?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하나, 디디추싱(滴滴出行)이다. 디디추싱은 차량 공유 서비스로 우리나라의 카카오T와 유사하다. 디디추싱에는 택시(出租车), 전용차(专车), 개인자가용 콜(快车), 개인 카풀차(顺风车), 대리운전(代驾) 등의 서비스가 있다. 디디추싱과 같이 택시를 부르는 앱이 있다 보니 길거리에서 택시 잡기가 쉽지 않았던 경험이 있다. 만약 중국의 대도시 여행 또는 출장을 준비 중이라면 디디추싱과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 앱 설치를 권유하고 싶다. 더욱이 늦은 밤 피곤한 몸이거나 택시 타기가 불안하다면 프리미엄 서비스인 전용차를 이용해보자. 최상의 서비스를 받으며 새삼 중국의 새로운 면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둘, 더다오(得到)이다. 지식 공유 앱으로 중국 내에서 이용자가 1,200만 명을 초과하였다고 한다. 중국의 유명 지식인들을 불러 모아 유용한 강좌를 개설하여 유료로 컨텐츠를 제공하며 그 시장가치가 무려 70억 위안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무료로 제공하는 콘텐츠도 많으니 중국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셋, 뱌오공창(表情工厂)이다. 직역하면 표정을 만드는 공장으로 이모티콘을 직접 만드는 앱이다. 본인의 얼굴 등을 이용하여 재미나고 다양한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