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로 나아가는 중국축구, 2018년에 가장 잘나갔던 팀은 어디일까?  

2019년 시작을 축구와 함께 했던 이들이 상당히 많았다. 2019년 1월 6일부터 2월 2일까지 ‘2019 UAE 아시안컵’ 경기가 열렸기 때문이다. 결과야 어떻든 오랜만에 국가간 경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여러모로(?) 한국인의 관심을 끌었던 중국축구, 2018년에 가장 잘나갔던 10팀을 소개한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1. 상하이 상강(上海上港)
2018 중국슈퍼리그(2018年中国足球协会超级联赛)에서 21승 5무 3패로 1위에 오름. 2005년 중국 상하이시(中国上海市)에서 창단. 현 감독은 포르투갈 축구선수 출신의 비토르 페레이라(Vitor Pereira). 우리에게 여러모로 익숙한 우레이(武磊)가 얼마 전까지 이 팀 소속 스타 플레이어였음.

2. 광저우 헝다(广州恒大, 광저우 에버그란데)
2018 중국슈퍼리그에서 20승 3무 7패로 2위를 차지함. 1954년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中国广东省广州市)에서 광저우시 축구단으로 창단. 현 감독은 이탈리아 축구선수 출신의 파비오 칸나바로(Fabio Cannavaro). 현재는 중국 거대 기업 헝다(Evergrande)와 알리바바(Alibaba)가 소유한 클럽임.

3. 산둥 루넝(山东鲁能)
2018 중국슈퍼리그에서 17승 7무 6패로 3위를 차지함. 1956년 중국 산둥성 지난시(中国山东省济南市)에서 산둥 축구단으로 창단. 현 감독은 중국 축구선수 출신이자 프로시절 본 팀에서 줄곧 활약했던 리샤오펑(李霄鹏). 현재는 궈왕산둥성전력공사, 국유기업 루넝 등이 소유한 클럽임.

4. 베이징 궈안(北京国安)
2018 중국슈퍼리그에서 15승 8무 7패로 4위를 차지함. 1956년 중국 베이징시(中国北京市)에서 창단. 현 감독은 독일 축구선수 출신의 로저 슈미트(Roger Schmidt), 2017년 6월부터 베이징 궈안의 감독을 맡고 있음. 현재는 중허(SINOBU)와 중신(CITIC) 그룹이 소유한 클럽임.

5. 장쑤 쑤닝(江苏苏宁)
2018 중국슈퍼리그에서 13승 9무 8패로 5위를 차지함. 1958년 중국 장쑤성(中国江苏省)에서 장쑤성 축구단으로 창단. 현 감독은 루마니아 축구선수 출신의 코스민 올라로이우(Cosmin Olaroiu), 2018년 3월부터 감독을 맡고 있음. 현재는 쑤닝(Suning.com Co) 그룹이 소유한 클럽임.

6. 허베이 화샤(河北华夏, 허베이 화샤 싱푸)
2018 중국슈퍼리그에서 10승 9무 11패로 6위를 차지함. 2010년 중국 허베이성(中国河北省)에서 창단, 전신은 2009년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허베이성축구협회 축구팀. 현 감독은 웨일스 출신의 크리스 콜먼(Chris Coleman), 2018년 6월 이적 계약 체결함. 현재는 허베이 화샤가 소유한 클럽임.

7. 상하이 선화(上海申花)
2018 중국슈퍼리그에서 10승 8무 12패로 7위를 차지함. 1953년 중국 상하이시(中国上海市)에서 상하이시 축구단으로 창단. 현 감독은 스페인 축구선수 출신의 엔리케 산체스 플로레스(Enrique Sanchez Flores), 2018년 12월 이적 계약 체결함. 현재는 상하이 뤼디 그룹이 소유한 클럽임.

8. 베이징 런허(北京人和)
2018 중국슈퍼리그에서 9승 10무 11패로 8위를 차지함. 1995년 중국 상하이시((中国上海市)에서 창단. 현 감독은 유고슬라비아 축구선수 출신의 알렉산더 스타노예비치(Aleksandar Stanojevic), 2018년 12월 이적 계약 체결함. 현재는 중국 거부 다이슈리, 다이융거 남매가 소유한 클럽임.

9. 톈진 톈하이(天津天海)
2018 중국슈퍼리그에서 톈진 췐졘(天津权健) 이름으로 9승 9무 12패의 9위를 차지함. 2006년 후허하오터시빙하이(呼和浩特市滨海职业足球俱乐部) 프로축구단으로 창단. 2019년 소유주가 바뀌는 과정에서 한국 명장 최강희 감독과의 이적 계약 불이행으로 업계를 놀라게 했던 바로 그 클럽임.

10. 광저우 푸리(广州富力)
2018 중국슈퍼리그에서 10승 6무 14패로 10위를 차지함. 1987년 중국 랴오닝성 션양시(中国辽宁省沈阳市)에서 션양시 축구팀으로 창단. 2011년 광저우 푸리로 소유주가 바뀌며 연고지를 중국 남방 광저우로 이전. 현 감독은 세르비아 축구선수 출신의 드라간 스토이코비치(Dragan Stojkov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