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시스】 =원광대학교 전경.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은 오는 10일 공자학원과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북아 공동 변영을 위한 일대일로와 공유자원 활용방안’을 주제로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펼쳐진다.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은 지난 2016년 원광대학교 공자학원 설립 이래 매년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학술대회는 한국과 중국의 연구자 간 학술교류를 통해 양국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적인 경제침체와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동북아를 중심으로 긴장과 화해가 반복되는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역사와 문화, 에너지와 사회기반시설, 의약자원 등 총 3개 세션에서 ‘동북아 공유 자원의 활용’이라는 새로운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기조강연은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 송영길 위원장이 맡아 ‘동북아 공동번영을 위한 북방경제협력’을 주제로 학술대회 문을 연다.

역사문화 세션에서는 중국 류리민(호남사범대) 교수와 홍성구(경북대) 교수가 각각 ‘일대일로 배경 하에 중한역사문화자원의 공유와 이용‘, ‘역사적 경험을 통해 본 동아시아 국제관계에서 중국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에너지 및 사회기반시설 세션에서는 양철 성균중국연구소 교수가 ‘한중 에너지 협력방안’, 최재덕 한중관계연구원 소장이 ‘동북아 번영과 한반도 신경제지도, 일대일로 협력의 기회 요인과 협력요인’을 발표한다.

의약자원 세션에서는 중국 공리민(호남중의약대학) 교수의 ‘중국 약용자원의 개발 및 이용의 연구와 발전’, 주영승(우석대) 교수의 ‘동북아 공유 한약 자원의 활용방안’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