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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2] 한중관계연구원 제5회 한중관계포럼
[2019.11.02] 한중관계연구원 제5회 한중관계포럼
한중관계연구원2021-01-27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중미무역경쟁 하에서의 한중관계주제로 제5회 한중관계포럼 개최

 

2019년 11월 2일(토),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과 산둥대학 중한관계연구중심(山东大学中韩关系研究中心)은 중국 산둥대학(威海, 웨이하이) 동북아학원 303호에서 ‘중미무역경쟁 하에서의 한중관계(中美贸易竞争下的中韩关系)’를 주제로 제5회 한중관계포럼을 공동 개최하였다.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과 중국 산둥대학 중한관계연구중심은 날이 갈수록 밀접해지는 한중관계에 보다 실질적이고 바람직한 방안을 제시하려는 취지에서 2015년 제1회 이래로 매년 한 차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한중관계포럼을 공동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5회 한중관계포럼의 경우 2018년 본격화된 미중 무역갈등 환경 하에서의 한중관계를 전망하고 바람직한 한중관계의 방향을 제시하려는 목적에서 마련되었다. 본 포럼은 총 3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한중 전문가가 역사, 경제, 정치 등의 다양한 시각에서 방안을 논의하였다.

개회식에서는 자오위푸(赵玉璞) 산둥대학(威海) 당공위(党工委) 부서기 겸 동북아학원 원장의 사회로 유지원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한중역사문화연구소 소장과 비잉다(毕颖达) 산둥대학 동북아학원 부원장이 기조 강연을 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쉬하이나(徐海娜) 동북아학원 교수의 사회로 류창(刘畅) 동북아학원 교수가 ‘근대 천진과 조선의 해상무역’, 리쉐탕(李学堂) 동북아학원 교수가 ‘조선 초기 양촌 권근(陽村 權近)의 역학’, 왕신위안(王欣媛) 동북아학원 교수가 ‘《삼국사기》를 통해 보는 신라 자연재해의 초보적 탐색’을 주제로 발표하였고, 김영신 원광대학교 교수가 종합 토론하였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리위안예(李元烨) 동북아학원 교수의 사회로 윤성혜 한중관계연구원 교수가 ‘중미통상분쟁 하에서 WTO 규범 개혁과 한국의 선택’, 쟝하오츄(姜昊求) 동북아학원 교수가 ‘새로운 형세 하에서의 중북무역동향’, 정규식 한중관계연구원 교수가 ‘중국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동아시아 생산네트워크의 구조변동’을 주제로 발표하였고, 신금미 한중관계연구원 교수가 종합 토론하였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김영신 원광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임진희 한중관계연구원 교수가 ‘월경성 환경오염에 대한 중국의 인식과 접근’, 추이밍쉬(崔明旭) 동북아학원 교수가 ‘사드 사건 이후의 한중경제관계’, 양옌룽(杨延龙) 동북아학원 교수가 ‘포스트 사드 시대의 중한관계 변화’를 주제로 발표하였고, 리위안예(李元烨) 동북아학원 교수가 종합 토론하였다.

 

본 회의에는 한중관계 각 영역에서 2명의 기조 강연자, 9명의 발표자, 3명의 종합 토론자 등이 참여하여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뜨거운 발제와 토론을 이어갔고, 미중 무역 갈등이라는 현 국제정세 하에서 한중관계를 진단하며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하였다. 마지막에는 비잉다(毕颖达) 산둥대학 동북아학원 부원장의 주최 측 정리로 그 행사의 막을 내렸다. 다음 제6회 한중관계포럼은 오는 2020년 5월 한국 원광대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