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국가 사회경제발전을 위하여 행정구역상 다양한 형태의 ‘지역(区)’을 두고 있다. ‘경제특구(经济特区)’, ‘신구(新区)’, ‘개발구(开发区)’ 등이 대표적 이다. 각각의 지역은 그 기능이 다른데, 이들 모두를 경제특구의 한 형태로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한국에도 이미 잘 알려진 광둥성(广东省) 선전(深圳)과 상하이(上海) 푸둥(浦东)은 모두 중국 내에서도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룬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선전은 경제특구, 푸둥은 신구로 엄연히 그 기능은 구분되어 있다.
경제특구(经济特区)는 개혁·개방 및 현대화 건설을 위한 창구 및 시험(试验)의 장으로써 대외무역확대, 외자 및 기술 유치, 특정지역의 경제발전 제고의 목적이 있음. 선전, 주하이, 샤먼, 산터우가 1980년대 지정되어 중국의 개혁개방의 기수가 됨. 이어 하이난, 그리고 최근 일대일로 사업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카스, 훠얼궈스가 경제특구로 지정되어 중국의 서부지역 개혁개방을 이끌고 있음.
번호
지역
설립시기
특징
1
선전
(深圳)
1980.8
–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로 개혁개방 및 현대화 시범지역
– 화웨이, 텐센트, DJI, BYD 등이 위치한 중국 남방의 중요한 첨단기술연구개발 및 제조기지
2
샤먼
(厦门)
1980.10
- 해상실크로드 전략지점으로 동남연해 지역의 국가 종합 개혁 시험구이면서 국가 물류허브
- 타이완과 신형 및 현대 서비스업 합작 시범지역
3
주하이
(珠海)
1980.3
-중국 개혁개방 단계에서 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 체제로 전환을 위한 시험의 장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함
– 홍콩 및 마카오와의 경제합작이라는 새로운 모델의 시범지역
4
산터우
(汕头)
1980.10
– 광둥성 동부 연안의 항구도시로 ‘화교의 고향’으로 불리며, 개혁개방 후 외자의 80%가 화교자본
– 산업 수출가공 및 물류허브로써 국내 제품을 해외로 이전시키는 창구 역
– 해상실크로드의 주요 관문
5
하이난
(海南)
1988.4
– 아세안 자유무역지대, 광저우, 홍콩, 선전과 근접한 지리적 우세 및 풍부한 천연자원을 활용한 개방경제로의 발전을 목적으로 지정
– 2018년 중국 최초의 자유무역항으로 지정하여 미국의 보호주의와 일방주의에 대응하며, 서비스업 및 하이테크 제조업, 금융업 육성 및 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