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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2] 한중관계연구원, 공자학원과 공동학술대회 개최
[2025.09.12] 한중관계연구원, 공자학원과 공동학술대회 개최
한중관계연구원2025-09-15

 

  원광대학교-공자학원, “한국의 중국학 교육, 교류의 현황과 과제” 학술대회 개최

 

  한중 교육 교류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다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과 원광대학교 공자학원이 공동 주최한 학술대회가 각 분야 중국학 연구전문가들이 모여 지난 9월 12일 원광대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의 중국학 교육, 교류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국내 중국학 교육의 위기 원인과 현황 그리고 향후 이러한 위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다방면에 걸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개회식에서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유지원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중국은 오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지닌 문명국가로서, 한국과의 관계에서도 매우 중요한 연구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국내 대학에서 중국 관련 전공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은 단순한 학문적 위축을 넘어, 장기적으로 우리 사회의 대응 역량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중국학 교육과 연구의 현황에 대한 종합적 점검과 함께, 양국 간 교류 협력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제언이 이어졌다. 교수, 연구자, 교육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학문적 성찰과 함께 교육 현장의 실제 문제에 주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의 중국학이 다시 도약하기 위한 현실적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토론 시간에는 좌장을 맡은 강찬수 인문대학 학장“중국학의 위기는 한중 관계의 미래 준비에 있어 전략적 공백을 초래할 수 있다”며, “중국 이해는 사회 전반의 통찰력과 대응력 확보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올해는 광복 8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이 공유한 항일운동의 역사적 기억도 함께 조명되었다. 

  참석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한중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학문적 교류가 양국 관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학문 발표의 장을 넘어, 동아시아 및 국제 사회에서 한국과 중국의 상호작용을 어떻게 바라보고 준비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적 사고를 촉진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