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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3] 중국 관영 신화사 취재진,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방문 인터뷰… 유지원 원장 “日 야스쿠니 참배 유감”
[2025.12.23] 중국 관영 신화사 취재진,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방문 인터뷰… 유지원 원장 “日 야스쿠니 참배 유감”
한중관계연구원2025-12-24

 

 

[2025.12.23] 중국 관영 신화사 취재진,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방문 인터뷰… 유지원 원장 “日 야스쿠니 참배 유감”

 

중국 관영 신화사 취재진이 23일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을 방문해 유지원 원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유 원장은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이것이 일본 국내 정치의 구조적 산물이자 최근 조성된 역내 협력 분위기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유 원장은 일본이 역사적 반성 없이 ‘하드파워’ 중심의 안보 정책을 강화할 경우 ‘‘안보 딜레마’와 민간의 혐오 정서를 부추길 수 있다고 경고하며, 한중 양국은 ‘역사는 역사대로, 협력은 협력대로’라는 성숙한 ‘투트랙(雙軌,Two-track)’ 기조 하에 ‘3국 안보 대화 협의체’등을 통해 갈등을 관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청나라 초기 역사를 전공한 유 원장은 승덕 피서산장이 보여준 만주(滿族)·몽골(蒙古族)·한(漢族)·장족(藏族)의 ‘문화적 포용성’을 현대 동북아 갈등 해결의 실마리로 제시했다. 그는 “진정한 리더십은 배타성을 버리고 주변국의 아픔을 포용하는 데서 나온다“며, 한·중·일 3국이 기후변화와 경제 등 실질적 의제를 중심으로 평등하게 연대하여 ‘혐오를 넘어 공생’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취재진은 앞으로도 한중관계연구원과 다양한 의제를 가지고 교류하면서 한중 민간 상호 이해와 우의를 증진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대담을 주고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