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기고
| [2026.01.07]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유지원 원장, 中 남방일보 방중 성과 대담… “한중, ‘전략적 협업’으로 신질 생산력 창출해야” | |
|---|---|
| 한중관계연구원2026-01-07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유지원 원장, 中 남방일보 방중 성과 대담… “한중, ‘전략적 협업’으로 신질 생산력 창출해야”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유지원 원장이 중국 광둥성 위원회 기관지이자 남부 경제권을 대표하는 유력 일간지 남방일보(Nanfang Daily)와의 신년 특별 대담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중 성과를 심층 분석하고 향후 양국 관계의 발전 로드맵을 제시했다. 남방일보는 이번 인터뷰에서 한국 학계를 대표하는 중국 전문가의 시각을 빌려, 한국 정부의 실용 외교 전략과 경제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이번 대담에서 유지원 원장은 방중의 핵심 성과를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복원과 경제 협력 구조의 질적 전환으로 규정했다. 인허쥔 중국 과학기술부 장관의 이례적인 공항 영접에 대해서는 중국이 한국을 단순한 교역 대상이 아닌 핵심 기술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 사건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경제 협력과 관련해서는 과거 한국의 기술과 중국의 생산이 결합했던 수직적 분업 구조가 수명을 다했다는 진단이 이어졌다. 이제는 시진핑 주석이 강조하는 신질 생산력(New Quality Productive Forces) 분야, 즉 AI, 녹색 산업, 실버 경제 등에서 한국의 응용 기술과 중국의 시장 및 원천 기술이 결합하는 수평적 평등 협업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외교 안보 분야에서 한국 정부가 보여준 전략적 자율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과 항일 전쟁 승리 80주년을 맞아 역사적 연대를 통해 신뢰를 회복하면서도, 안보와 경제를 분리해 국익을 챙기는 고도의 균형 감각이 돋보였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오는 11월 중국 선전(深圳)에서 개최될 APEC 정상회의에 대한 구체적인 제언도 제시됐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심장부인 선전에서 열리는 이번 APEC을 계기로, 한국이 갈등을 완화하고 끊어진 글로벌 공급망을 잇는 연결자(Connector)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한편, 남방일보는 이번 대담을 통해 제시된 한중 관계의 새로운 청사진이 중국 남부의 기술 기업 및 경제계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주었다고 평가했다. 글/편집/번역 조대호
|
|

